둘의 삶

루이비통 지안느(Jeanne) 지갑 싸게 사는 법!

칠치리 2017. 1. 11. 10:59

와이프 생일선물로 루이비통(​louisvuitton)에서 지갑을 선물해 주기로 했다.

 

해외 나갈 때 살까 해서 면세점을 갔는데 Jeanne Wallet(잔느, 지안느, 제니...당최 뭐가 맞는 이름인지..인터넷에서는 잔느, 지안느라 그러고 면세점 직원은 제니라고 하던데...)이 당일 환율 적용해서 645,000원 정도라 했다.

 

매장에서는 665,000원. 약 2만원 차이라 하길래 생일 기분도 낼 겸 그냥 지르기로 했다.

 

 

사실 백화점이라고 해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상품권을 미리 싸게 사서 상품권으로 사는 방법인데, 명동의 경우 우천상품권(우천사)이라는 곳에서 3~4% 할인가(변동)로 구매할 수 있다.

 

보통 우천사라고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우천상품권이라고 해야 홈페이지가 뜬다. 위치는 명동 롯데영플라자 맞으편. 지도 검색해보면 나온다.

 

예를 들어 우천사에서 현금 60만원을 '백화점 60만원짜리 상품권'으로 바꿀 경우, 4.3%를 적용(변동)해 25,800원을 거슬러 받을 수 있다.

 

굳이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금액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

 

백화점에서 60만원짜리를 살 때 25,800원을 할인 받는 효과와 같다. 물론 면세점에서 상품권을 이용한다면 저 금액의 두 배 가까이 할인되겠지만,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지라.

 

 

<우천상품권> 

http://www.wooticket.com/

 

 

 

 

롯데백화점 루이비통 매장에 가서 둘러보고 나와 다시 우천상품권에 들러 현금을 상품권으로 바꾸고 할인율만큼 잔돈을 거슬러 받았다.

 

그리고 참고로 루이비통 매장은 롯데보다 신세계가 좋더라는.

 

특히 사람이 없어서 줄 서지 않고 직원들이 따로 붙지 않고 자유로워서 좋았다. 심지어 롯데보다 신세계 상품권이 할인율이 조금 더 높다. 그러니 굳이 롯데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지갑은 구찌, 프라다 매장가서 봤는데 둘다 디자인이 별로였다. 멀버리 지갑은 가죽 질은 좋아보였는데 루이비통 Jeanne Wallet 하고 가격이 비슷했다.

 

전에는 루이비통이 싫었지만, 다른 것들에 비해서는 여러면에서 낫다는 생각.

 

 

 

 

 

 

또 Jeanne Wallet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꽤 이뻤다.

 

디자인도 세련돼 보이고 색도 3가지인데다 지갑 안에 동전지갑과 카드 지갑도 들어있다! 젊은 여성들에겐 딱이지 싶었다는. 그래서 별 고민없이 바로 샀다.

 

무튼 며칠 늦은 생선이지만, 뿌듯. 와이프 생일 축하해!

 

 

 

 

 

 

아 그리고 백화점에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또 하나 있다!

 

백화점 마감 시간대를 노리는 것.

 

전에 텐디에서 구두 사는데 원래 백화점 할인가보다 더 많이 할인해줬다.

 

당일 실적 때문인지 마지막까지 팔아보려는 직원의 열정!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할인된 가격에 혹해서 다른 매장은 가지도 못했다. 아마도 직원가 찬스를 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다음에도 백화점 간다면 마감 시간대를 노려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