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삶

알아두면 좋은 "다낭 여행 꿀팁&맛집"

칠치리 2017. 12. 4. 12:51

알아두면 좋은 "다낭 여행 꿀팁&맛집"

다낭 호이안 날씨

-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비가 오든 안오든 하늘은 흐린 편. 다행히 오기 전에 폭우가 내렸는지 강물이 꽤 높이 올라와 있었음. 비 오는 경우는 부슬부슬 내려서 맞고 걸어도 될 정도. 동남아 스콜이 아닌 부슬부슬 내리다가 멈췄다 이런 식이었음. 하루는 그랬고 이틀은 비가 안내리고 해가 잠깐 나오기도 하고. 마지막 떠나는 날에 비다운 비가 내림. 그 기간 옷차림은 긴팔, 반팔, 잠바가 혼재.
- 현지인들은 잠바를 입는 경우도 있고. 나는 반팔 반바지. 여자들은 대부분 긴팔이나 겉 얇은 외투 입고. 남자들은 반팔 반바지, 긴팔 등 다양. 고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꼭 외투 챙겨와야 함. 평균적으로는 바람막이 정도는 있어야 할 듯. 더위를 많이 타는 나도 반팔 반바지 입었으나 쌀쌀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음. 물놀이도 살짝 힘들긴 했으나 낮에는 찬 물에도 들어가서 놀긴 함. 애들은 추울 듯.
- 해가 나온 날은 살짝 덥긴 했음. 해가 나오냐 마냐에 따라 우기에도 덥냐마냐가 결정될 듯. 우기 날씨는 복불복..11월 초에는 호이안에 홍수가 날 정도였다니...날씨는 운에 따라...홍수만 아니면 관광하는데는 큰 문제 없고. 나는 하노이 호치민 무이네 등을 가봐 베트남 더위를 알기에 우기엔 시원해서 좋았음.
- 결론은...우기에는 바람막이와 같은 겉옷을 챙길 것!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고^^ 애들 수영은 해가 나올 때나 낮에.


나만리트리트 3박

- 바빌론에서 3박 머뭄. 옆에 공사하는 건물이 있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공사현장에서 최대한 떨어진 곳으로 방 달라고 요청. 나름 떨어진 곳으로 줌. 바빌론 건물이 기억(ㄱ)인데 쉽게 설명하면 ㄱ자 윗면에 공사하는 건물이 근접해 있고 ㄱ자 옆면이 좀 떨어져 있음. 방 안에서 소음은 별로 못 느낌.
- 바빌론 3박일 경우에도 1일 1마사지 무료. 마사지는 수준급이었음. 오일 마사지 중 아로마가 약하고 스웨디시가 강함. 건식 마사지로는 타이마사지가 강함. 스웨디시 2번 받고 타이 1번 받음. 모두 시원했음. 팁은 마사지는 2달러 정도, 룸 청소는 1달러 정도 줌. 베트남 동 계산이 어려우면 나누기 20하면 우리나라돈 단위 됨.
- 바빌론 3박이라 그런지 에프터눈티 서비스는 없었음. 무료인줄 알고 신청했으나 유료였음. 풀빌라만 해당되는 듯. 참고로 기념일이라고 알려줄 경우 미니 초코케익을 받을 수 있음. 우린 메일로 1주년이라고 했더니 갔다줌.
- 조식의 경우 B 라운지는 예약해야 함. B 라운지에서 하루 먼저 먹어보고 이틀은 헤이헤이에서 먹음. B 라운지가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는 좀 있으나 음식이 생각보다 별로였음. 헤이헤이 쌀국수 겁나 맛남. 크로와상도 맛나서..이때 부터 크로와상에 빠짐.
- 나만리트리트 식당은 도착 당일 점심만 1번 먹어봄. 가격이 한국 식당 가격이랑 비슷. 맛은 기대 이하라서 그 뒤로는 안 사먹음. 짜조는 겁나 맛났음.
- 직원들은 친절함. 몇몇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나 대체로는 친절한 편.
- 다낭 시내로 가는 버스와 호이안으로 가는 버스가 있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호이안으로 가는 버스만 무료로 이용. 비수기라도 예약은 했지만, 사람은 반 정도 찼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예약은 필수! 혹시 편도로만 이용할 경우(호이안에서 리조트로 가는 행) 미리 버스 타는 곳 알아둬야함. 대부분 호텔이나 리조트 버스가 멈추는 곳이 있으나, 나만리트리트 버스는 정류장이 완전 다른 곳임.
- 나만리트리트 출발하기 이틀전에 마사지부터 셔틀버스까지 전부 예약함. 메일로 시간만 정해서 보내주면 알아서 답장 옴. 그리고 예약 확정 메일 답해주면 끝. 간혹 예약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가서도 체크할 것. 마사지는 예약이 다 돼 있었는데, 호이안 가는 버스가 예약이 안돼 있었음.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말하고 바로 탔지만, 성수기 때는 못 타고 갈수도... 나만리트리트에서 호이안까지는 택시비로 만 2-3천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함. 아마 시내쪽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면 2만원 조금 넘을 듯.

<메일로 예약한 내용>

25th(sat)
afternoon tea 16:00
massage(couple) 17:00

26th(sun)
breakfast(B rounge) 8:00
massage(couple) 9:00
bus(from Naman to Hoi an)10:00-20:30

27th(mon)
breakfast(B rounge) 8:00
massage(couple) 10:00
bus(from Naman to Hoi an) 15:45-20:30

- 와이파이는 생각보다 안터짐. 잘 터지기도 했으나 때때로 먹통...수십번 새로고침 하면 또 되기도 하고. 어쨌든 유심 없이도 잘 지냈음. 무료 지도 어플은 아래 참고.
- 나만에서 무료로 하는 랜턴, 그릇 등 만들기 수업이나 낚시 체험 등이 있는데,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랑 잘 안맞아서 못 함. 기회되면 해봐도 좋을 듯. 홈페이지에 내용 있고 더 자세한 일별 스케줄은 메일로 요청하면 보내줌.



다낭 시내 맛집

- 시내는 저녁에 딱 한번 갔는데, 맛집 바두엉만 감. 반쎄오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진짜 맛남. 특히 소스가 최고인 듯. 이날 바로 싸먹는 종이같은 라이스페이퍼도 첨 봤는데 홀딱 반함. 이날 소스가 그리 맛있는지 몰랐는데...호이안 모닝글로리에서 먹은 반쎄오 먹고 완전 실망해서 바두엉 반쎄오가 얼마나 맛있는지 깨들음. 흑 또 먹고파...



호이안 입장료, 맛집, 기념품

- 입장료가 있는 줄 몰랐음. 하필 택시가 근처로 내려줬는지 지나가는데 올드타운 입장료 내라고 난리. 의무냐고 했떠니 의무라고 함. 6천원 정도 했던 거 같은데...여기에 사원 같은 곳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입장료 작은 티켓이 5장인가 있음. 그냥 올드타운만 돌아다닐 거면 절대 네버 필요없음. 만약 올드타운만 갈거다 싶음 이 곳을 피해서 다른 골목으로 가면 됨. 위치는 아래 지도에 google cafe bar라고 돼 있는 사거리. 그쪽에 입장료 받는 곳이 있다. 그리고 이미 산 사람의 경우 호이안을 다음날 또 와야겠다 싶으면 그 티켓 그대로 들고 가면 됨.
- 참고로 유심은 사용 안함. 딱히 쓸일이 없었음. 나만리트리트에서도 와이파이가 됐기에 맵스미(maps.me)라고 어플 깔면 데이터 없이 지도 사용 가능! 단 주소나 상호명은 인터넷으로 미리 봐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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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은 반미푸엉, 미쓰리, 모닝글로리, 포슈아를 갔음. 분짜는 하노이가 짱인 듯. 그래도 포슈아 가서 시켜서 맛나게 먹음. 반미푸엉 반미샌드위치는 정말 최고인듯, 천원이었나...말이 안 됨. 미쓰리에서 프라이드 완탄 먹고 기절할 뻔, 겁나 강추. 화이트로즈도 맛났음. 모닝글로리에서 먹은 반쎄오는 대실망, 모닝글로리 볶음이나 짜조는 괜찮았음.



- 베트남 모자는 깎아서 개당 2,500원 정도에 삼. 대나무 등도 샀는데 중간 사이즈 두개에 13달러 줬던가. 그것도 1달라 깎아서 그런 거임. 마그네틱도 하나 샀는데 겁나 깎아서 250원인가 500원인가 줬나. 무튼 무조건 깎으면 되고...너무 심하게 하면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 욕 먹으니 자기가 이정도 내면 되겠다 싶을 때 그냥 주는 걸로 생각하면 될 듯. 이거 외에는 딱히 살마한거나 살고 싶은게 없어서 안샀음.


다낭 롯데마트 쇼핑 리스트

- 비행 시간이 12시라 오전 10시에 공항 도착하는 걸로 생각하고 9시 쯤에 롯데마트를 감. 가기 전에 블로그들 보고 살만한 리스트를 미리 준비. 가자마자 겁나가 바구니 담음.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말린거 사고 꿀 하나 사고, 라면처럼 생긴 보라색 쌀국수 4봉지 사고, 쌀국수 면만 잇는 큰 봉지 하나, 쌀국수 국물 내는데 쓰이는 스톡 8개 사고 델큐브 치즈 싸길래 3개, 달리 치약 종류별로 6개, 스윗소소 3개, 라이스페이퍼 1개, 쉐이빙폼 1개(수염 면도용. 떨어져서..조금 싼 거 같길래 샀음) 샀음. 총 다해서 우리나라 돈으로는 6만원 정도. 그리곤 앞에서 택시타고 딱 10시에 공항 도착함.
- 시간 많으면 천천히 구경해도 좋을 듯. 워낙 넓어서리...그리고 호이안에서 샀던 대나무 등의 경우는 마트가 훨씬 비쌌음. 품질이 더 좋을지는 모르겠으나...마트라고 무작정 싸다 생각하면 안될듯.



다낭 공항 및 택시

- 다낭행 비행기는 무조건 앞자리에 앉는 걸로. 빨리 나갈 수 있음! 그렇다고 짐이 늦게 나와서 좀 기다리긴 했으나...입국 수속 밟을 때 뒤에 줄 서는 거 보고 앞자리는 신의 한수라고 생각함.

- 짐 찾고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그랩으로 택시 부름. 와이파이 진짜 15초 유지되나..금방 해지되니 계속 접속하면 됨. 그랩(한국에서 어플 설치해 감. Grab으로 검색. 사용방법은 쉬움 카카오택시랑 비슷) 연결해서 나만 리트리트까지 185만동(만원 조금 안 됨)으로 나와서 바로 콜. 그랩이 좋은 건 원하는 장소까지의 금액이 찍히기 때문에 운전사와 실랑이 할 필요가 없음. 참고로 나만 리트리트 공항 픽업 일반 버스는 인당 1만원 정도 했던가.



- 다낭이나 호이안에서 택시에서 금액으로 실랑이 한 적이 없음. 다 미터기 사용하고 나온 돈만 내면 됨. 그리고 거스름돈도 잘 줌. 다낭에서 택시 단속에 열심히라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통했나? 흰색, 녹색 택시 타본 결과 녹색이 더 나은 듯. 뭔가 느낌적인 느낌. 녹색 운전사분 들이 더 착했던 같음. 다낭 시내에서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 흰색 택시를 탔는데 뭔가 막판에 미터기 장난치는거 처럼 돈이 급속도로 올라가 좀 놀랬음. 그렇다고 엄청 많이 올린게 아니고 낼만한 정도이긴 햇으나, 리조트에서 시내로 갈 때랑 비교했을 때 금액이 좀 차이가 났고 돈 계산 때문에 미터기를 뚫어져라 봤는데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서 그래 생각한 거임.

- 한국 출발 2시간 전에 가도 사람 많았는데 특히 가는 편으로 한국 사람들 겁나 많으니 2시간 전에는 미리 가는 걸 추천...선착순에 따라 자리 배정. 그날 일찍 간편이라 그런지 약간 비즈니스석 같은 맨 앞자리(서비스는 동일하나 의자간 간격이 꽤 넓음. 내릴 때도 빨라서 좋음) 줘서 편하게 갔음. 다낭 롯데마트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에 택시로 갔는데 통행료가 있음. 택시기사가 일단 내고 나중에 택시비하고 같이 청구함. 15,000동이었나. 천원 좀 안되길래 잔돈도 없고 해서 1달러 주고 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