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한지 3개월이 돼 간다.
블로그 운영의 목적은 글 쓰기 연습, 나만의 책 내기, 아이슬란드 여행기 정리.
작년에 다녀온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하나하나 상세하게, 장기간에 걸쳐 포스팅 한 뒤 일상적인 내용을 올린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어제는 집에 들어가며 우연히 우체통을 봤는데 구글에서 온 우편이 있었다. 구글 로고가 알록달록해서 인지 멀리서도 눈에 확 띄었다. 순간 뭐지? 구글에 지원한 적도 없는데(농담..) 라는 생각, 괜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에 가서 칼로 살짝 뜯어 조심히 열어봤다.
짜잔. 지급 정보(지급 받을 수단 선택 등)를 설정할 수 있는 PIN 넘버가 찍혀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우편물을 받아서 그런지 기분은 좋았다.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신호니까.
사실 수익은 얼마 안 된다. 정말 얼마 안 된다. 처음에는 푼돈이었지만 3달 가까이 차곡차곡 모아져서 그런지 길가에서 주었다면 꽤 좋아할만한 금액이 되었다. 그래도 적은 돈이다.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벌려고 했던 건 아니다.
블로그 생성 후 티스토리 플러그인 설정을 이것 저것 해보다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본 후 호기심에 구글 애드센스를 적용해봤다. 어설프게 공부를 해가면서 디자인도 바꿔보고 나만의 색깔을 자리잡을 때 즈음 조금씩 돈이 쌓이는 걸 보니 꽤나 흥미로웠다.
이런 세계가 있었구나. 아직도 내가 모르는 세계가 많다는 생각. 그렇다고 욕심은 없다.
무엇이든 돈이 목표가 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 애초에 세웠던 목표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 직딩이라 블로그에 집중할 시간이 많지 없지만, 시간이 생기면 틈틈히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지난 내 삶을 뒤돌아봤을때 지금 세운 목표에 얼만큼 다가가 있을까. 어쨌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무엇이든 시도해보자.
아래 구글 애드센스에 로그인 한 뒤 계정 설정에서 핀 넘버를 입력하면 된다. gmail 계정도 있지만 자주 확인하지 않아 회사 메일로 주소로 설정을 다시 했다.
PIN 넘버 우편이 갑자기 왜 왔나 싶어서 봤더니, 보내는 기준이 10달러 였다. 10달러 이상이면 주소 확인, 지급 방식을 입력을 할 수 있는 PIN 넘버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것이었다.
알면 알수록 새로운 신세계. 재밌기도 하고 머리 아프기도 하고. 뭐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공부해가 알아가는 걸로 결론.
앗 그리고 송급받는 통장 정보를 입력하는 게 있는데 계좌 입력란에서 SWIFT CODE 라는 걸 처음 봤다. 해외로부터 송금을 받을 때 반드시 필요한 SWIFT CODE라는 은행별 코드인데, 해외 물품을 온라인으로 사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생소했다.
이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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