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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

퇴근 후에도 혼인신고 할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꿀팁~ 혼인신고는 주민센터가 아닌 구청에서만 가능하다. 알아보니 해당 지역이 아닌 어느 구청에서나 가능하단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규 근무시간 외에 조야간으로 추가 시간을 운영하는 구청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 직장인에겐 가장 필요한 것인데 말이지. 구청은 당연히 주말에 운영을 하지 않으니, 평일에 가야 한다. 퇴근하고 가면 7시 반은 될텐데.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봤다. 종로구청 대표전화로 했더니 다산 콜센터로 연결되더라는. 엥? 다산 콜센터라고 하길래 일단 주변에 있는 구청은 다 물어봤다. 결론은 은평구청, 마포구청, 종로구청, 용산구청은 연장근무를 안하고, 서대문구청는 7시까지만, 중구청(월,수), 영등포구청(화), 동대문구청(화)은 8시까지 한단다.. 2017. 4. 3.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청첩장 이야기 결혼에 있어 가장 잘 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청첩장이 아닐까 싶다. 봄티비카드 외에도 B사 D사 등 여기저기 샘플을 받았지만, 유독 나를 가장 기대하게 했던건 봄티비카드였다. 고르기 힘들 정도로 봄티비카드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개취 존중!). 청첩장을 선택할 때 가격은 보지도 않았다. 내가 직접 인사하고 우리 결혼식과 관련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청첩장이기에 우리를 표현할 수 있는 것,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수많은 샘플 들 중(다양한 디자인으로 선택했다. 실제로 보면 다르기에 꼭 샘플을 받아서 비교해볼 것)에 top 3는 모두 봄티비카드였다. 쓰다보니 돈이라도 받고 홍보글을 쓰는 것 같지만 절대 아니라는 것. 청첩장 외에도 결혼을 준비하며 만나.. 2016. 11. 10.
결혼이란 (부제: 결혼 전 애송이의 호들갑) 결혼이란 무엇일까. 해야겠지만 당장은 아니라는 막연한 생각에 벌써 나이가 꽉 찼다. 지금의 나이는 내가 인정하는 여문 나이는 아니다. 단지 주위에서 장가 못 보내 안달이 난 그런 나이. 100세 인생이 열렸다. 길고 긴 인생의 여정에 스타트를 언제 끊느냐는 각자의 몫임에도 왜들 가만 못 둬 안달이 났는가. 그럼에도 단호하게 나만의 첫 스타트를 규정짓지 못 하는 건 아마 나 스스로도 결혼이란, 인생이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나는 남들과는 다른 인생관과 결혼관을 정립하고 싶었다. 회사를 버리고 결혼식 대신 세계여행을 떠나는 그런 인생, 그걸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마누라, 온전히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집중하는 그런 삶. 하지만 지금의 나는 남들과 다를바 없이 그저 평범함 삶을 살고.. 2016.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