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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스프2

#5. 레이캬비크 올드하버에서 따끈한 랍스터스프(시바론) 랍스터 스프를 먹기 위해 시바론(seabaron)을 찾아 올드하버(old harbor)로 걸어갔다. 올드 하버의 분위기는 바다와 어우러진 옛 항구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중심가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그렇다고 올드하버만의 완전 다른 분위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심가로 부터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이다. 푸른 바다와 하늘, 저 멀리 구름으로 덮힌 크나큰 산이 보이니, 몸과 마음이 정화가 되는 기분이다. 8월 말이라 춥지 않고 배낭의 무게로 인해 몸에 살짝 땀이 맺히는 날씨. 바닷 바람이 참 시원하다. 오래 머물 수만 있다면 매일, 꽤 오랜 시간 동안 마냥 앉아만 있고 싶은 곳이다. 시바론을 발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보여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식사 시간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한적했다. 참고로 이 공간 .. 2016. 1. 3.
#4. 레이캬비크 중심가 풍경 레이캬비크 중심가는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서 동상을 지나 보이는 쭉 뻗어 있는 길이다. 그 길을 중심으로 기념품 가게, 커피숍, 옷가게 등 수많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다. 화려한 사인이나 간판도 잘 없어서 그런지 겉으로만 봐서는 어떤 가게인지 언뜻 알아채기가 쉽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서브웨이 하나 빼고는 버거킹, 맥도날드, 피자헛, 스타벅스와 같은 외국 프랜차이즈 가게가 없었다. 오염되지 않고 아이슬란드만의 진하디 진한 고유의 색을 담고 있었다. 심심한 도로에는 무지개 색을 칠해 멋을 부렸고 자전거를 재활용해 입구를 만들었다. 자동차 진입을 막기 위한 것인지 그 길의 시작을 표시하는 것인지 정확치는 않지만, 촌스러운 듯 하면서 주변과 조화로웠다. 레인보우 길 한쪽에서는 사진 전이 열리고 있었다. 화려한.. 2016.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