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데이트1 드디어 만난 성북동 누룽지 백숙 드디어 만났다. 성북동 누룽지 백숙. 고대하고 고대하던 그 말로만 듣던 음식이다. 전에 한번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먹지 못 한 뒤로 꽤나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먹기로 결심한 오늘, 대학로에서 굿다이노를 보고 지하철을 타고 한성대입구로 이동했다. 오늘 상당히 춥다. 고민이 된다. 갈까, 말까 부터 걸어갈까, 택시, 버스로? 결국 먹기로 결심. 산책도 할겸 걸어서 가기로 했다. 참고로 둘다 걷기를 정말 좋아한다. 도보로 대략 20분 걸렸나. 한적한 성북동 길을 여유자작하게 걸어가니 곳곳에 맛집들이 눈에 띄었다. 전에 친구 결혼식 때문에 성북동에 온 적이 있었으나 급하게 왔던 터라 주변을 자세히 보진 못 했다. 이 동네 한산하니 참 좋네. 우리는 사람이 몰리는 식사 시간대를 피해 .. 2016.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