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1 진하고 구수한 연남동 쿠마모토 돈코츠 라멘 다음에는 미소를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 쿠마모토 돈코츠 라멘. 연남동에서 일본 라멘을 찾기란 쉽지 않다. 사이토는 몇년 전에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 맛이 좋아서 가끔 들리는 곳이다. 오늘은 뭐 먹지 하고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육해공. 저 중에서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 육해공이라 하면 늘 돼지고기, 회, 치킨이 생각나기 때문. 오늘은 짱구를 마구 돌렸더니 갑자기 일본라멘이 떠올랐다. 가끔 가는 곳들도 요즘 바빠서 안가다 보니 한참을 고민해야 떠오른다. 쿠마모토 돈코츠 라멘을 보자마자 또 이성을 잃었다. 반숙 노른자를 살짝 터뜨리고 막 휘젓고 나니 침이 꿀꺽. 육즙 가득한 차슈를 한입 물고 나서 라면과 함께 국물을 후르르 마신다. 담백한 이 맛에 자꾸 끌리게 된다. 냉장.. 2016.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