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소1 협제 게스트하우스 협재 게스트하우스는 예전에 예약 없이 갔다가 풀로 찬 상태라 자지 못 했던 곳이다. 식당이 1층에 있어 식당 건물 처럼 보여 별로일 것 같았는데, 내려가 보니 이건 뭐 신세계. 내가 꿈꾸던 바다 앞 숙소였다. 캬- 이번에는 예약을 미리 하고 갔다. 밤 늦게 도착한 첫 풍경은 사람이 없어 한적한 마을. 숙소와 바로 연결된 모래사장으로 나오니 시원하게 펼쳐있는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비양도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숙소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커텐 사이로 빛이 들어왔다. 커텐을 젖히니 그 뒤로 바다가 보인다. 저 멀리 비양도까지. 자리가 좋아 꿈꾸던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을 이렇게 맞이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행복한 상상을 해봤다. 졸린 눈으로 바다에 나와보니, 날은 흐렸.. 2016.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