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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harbor2

#6. 레이캬비크 올드하버에서 바닷가 산책로 시바론(seabaron)을 나와 올드 하버(old harbor) 에서 직진으로 걸어나갔다. 보고 있자니 감탄만 나온다. 말이 안되는 풍경이었다. 그림 같은 곳이다. 도시의 한가운데에 있음에도 이런 눈부신 공간이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었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매일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정말 행복하겠구나.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던 날. 그날을 포함해 이번 여행의 날씨는 신이 주신 선물이었다. 스스로도 축복 받았다고 생각했다. 시간 단위로 날씨가 변한다는 아이슬란드였지만 비도 한 차례만 맞을 정도로 한없이 맑고 투명한 날의 연속이었다. 신은 언제나 나의 편. 이 곳 산책로는 도보 전용과 자전거 전용이 나눠져 있다. 평소에도 한강 자전거 타기를 즐겼기.. 2016. 1. 6.
#5. 레이캬비크 올드하버에서 따끈한 랍스터스프(시바론) 랍스터 스프를 먹기 위해 시바론(seabaron)을 찾아 올드하버(old harbor)로 걸어갔다. 올드 하버의 분위기는 바다와 어우러진 옛 항구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중심가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그렇다고 올드하버만의 완전 다른 분위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심가로 부터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이다. 푸른 바다와 하늘, 저 멀리 구름으로 덮힌 크나큰 산이 보이니, 몸과 마음이 정화가 되는 기분이다. 8월 말이라 춥지 않고 배낭의 무게로 인해 몸에 살짝 땀이 맺히는 날씨. 바닷 바람이 참 시원하다. 오래 머물 수만 있다면 매일, 꽤 오랜 시간 동안 마냥 앉아만 있고 싶은 곳이다. 시바론을 발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보여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식사 시간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한적했다. 참고로 이 공간 .. 2016.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