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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2

경리단길 맛집, 장진우 식당 '문오리'(문어숙회+오리탕) 문오리, 장진우 거리에 있는 첫번째 음식점이라 눈에 띈다. 몇번이고 가보려고 했지만 늘 대기가 1시간이라 그냥 지나쳐 갔다. 이번 만큼은 꼭 먹어보겠다는 심정으로 근처 카페에 있다가 5시(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에 갔더니, 이미 사람이 다 차 있었고 1시간 걸린다는 말에 바로 예약을 했다. 카페에서 1시간만 죽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거짓말처럼 1시간이 지나니 전화가 왔다. 바로 앞에 있는 카페라서 1분만에 튀어 갔다. 문오리를 가기 전에 검색을 해보다 장진우 씨가 모 잡지사와 인터뷰한 내용을 봤는데 문오리는 제주 모슬포 올랭이와물꾸럭이라는 가게에서 맛을 보고 반해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다음에 제주도를 간다면 꼭 들러봐야겠다. ​ ​ 사실 나는 오리탕을 정말 좋아한다. 오리도 정말 좋아하는 .. 2016. 2. 19.
남산 김치찌개와 경리단 프랭크 급격히 추워진 날, 경리단길 데이트 따끈한 국물이 땡겨 정기적으로 들리는 녹사평 남산 김치찌개를 먹고 경리단길 디저트 카페 프랭크에 도전했다. 먼저 남산 김치째개 집을 설명하자면 친구 소개로 갔다가 한 때 푹 빠져 일주일에 한번씩 찾은 곳이다. 사실 처음 갔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시간이 가면서 생각이 나곤 했다. 중독성...? 그 후로는 유일하게 밥을 두 공기나 먹는 곳이 되었다. 테이블 위 음식을 국물 한 방울 남김 없이 모조리 해치우곤 했다(지금도 마찬가지...). 반찬은 딱 세가지, 무말랭이와 김 그리고 콩나물 무침인데, 그 중 가장 으뜸은 무말랭이...무말랭이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비울 수 있는 수준이랄까. 오랜만에 들러서 그런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설거지라도 한 듯 깔끔하게 비우고.. 2015.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