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편의점1 #34. 레이캬비크 주민 되어보기, 자전거 여행 (2) 지열해변에서 오랫동안 머물다 다시 할그림스키르캬로 갔다. 첫날 교회 내부를 봤으니 오늘은 꼭대기에 오를 예정이었다. 800 크로나를 지불하고 표를 샀다. 역시나 가격이 꽤 비싸다. 엘리베이터에 올라 꼭대기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내려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계단을 한번 더 올라가야 꼭대기가 나온다. 창이 사방으로 나 있고 한번씩 돌아가며 레이캬비크 시내를 바라봤다. 저 멀리 산과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오늘도 구름은 예술이다. 800 크로나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배가 슬슬 고파 1011 마트에 들러 샌드위치와 스퀴르를 샀다. 그리고는 올드하버 바닷가 산책로에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냠냠. 이렇게 한끼를 때워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이제 곧 자전거를 반납할 시간이다. 벌써 빌린지 .. 2016.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