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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대여3

#33. 레이캬비크 주민 되어보기, 자전거 여행 (1)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쉬면서 내일 하루 계획을 세웠다. 마지막 하루는 레이캬비크 주민처럼 지내보기. 내일의 미션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고 해 내일 아침 일찍 나서기로 했다. 동생은 얼음동굴 투어가 예정돼 있었다. 나는 인공적인 동굴보다 여유로운 레이캬비크의 하루를 선택했다. 핫도그도 먹고 주차 벌금도 지불해야 했다. 호수와 지열해변도 가야 했고 할그림스키르캬 꼭대기에서 도시를 바라봐야 했다. 바닷가 산책로와 카페에서 라떼 한잔도 그리웠다. 아침이 시작됐고 게스트하우스 스텝에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냐고 물었다. 다 나갔단다. 퓨후. 그래서 어디서 빌릴 수 있냐고 물었더니 시내에 나가면 빌릴 수 있다고 해 일단 걸어 나갔다. 구글로 검색을 해보니 올드하버 쪽에 자전거 렌트샵이 있었다... 2016. 2. 8.
3박 4일 나홀로 간사이 여행(#3. 필수품, 유의사항, 총경비) - 바로가기 - #1. 3박 4일 일정 요약 #2. 교통패스와 숙소 #3. 필수품, 유의사항, 총경비 ■ 필수품 1. 구글맵 어플, 샤오미 보조밧데리 - 이 두 개만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두렵지 않았습니다. 구글맵은 자신의 위치랑 방향까지 나와서 정말 보기 쉽습니다. 초행길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게스트하우스가 검색이 되지 않아 뽑아갔던 지도와 비교하면서 찾았더니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보조밧데리는 충전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일부러 이번 여행때매 샀는데 정말 마음 편한게 쓰면서 다녔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찍고, 지도를 찾고 검색하다 보면 밧데리 소모 속도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샤오미로 4-5번은 충전 할 수 있어요. 2. 데이터 로밍 - 저는 원래 해외 여행때 로밍을 안하지만... 2015. 12. 30.
3박 4일 나홀로 간사이 여행(#1. 3박 4일 일정 요약) - 바로가기 - #1. 3박 4일 일정 요약 #2. 교통패스와 숙소 #3. 필수품, 유의사항, 총경비 3박 4일 동안 혼자서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 고베)을 여행했다. 일본은 원전 사고 이후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젊을 때는 유럽이나 남미 등 멀리 가자라는 생각에 가까운 일본으로의 여행은 고려해본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휴가 하루를 붙이자 연휴 4일이 생겼고,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워 일본 오카사행을 질렀다. 주 목적지는 교토! 처음부터 혼자갈 생각은 아니었다. 친구가 사정상 못 가게 되면서 혼자라도 가야겠다고 결심한 것. 환기와 자극이 필요한 이 시점,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었다. 대학 때 유럽 배낭여행을 혼자 한 거 말고는 처음이라 다시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결정에 한 몫 했다... 201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