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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37

마일리지 쌓고 공항 무료서비스까지..크로스마일카드 혜택!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드 중 하나인 외환크로스마일 카드! SE가 아닌 일반으로 신청해서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데, 외환은행이 하나은행으로 인수되면서 카드 혜택이 점차 축소되고 변경되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다. 일단 마일리지 혜택의 경우는 변경 없으니 계속 쓰고는 있는데, 기존 혜택 때문에 카드를 사용했던 고객들을 무시하고는 혜택을 마음대로 변경을 하는 것은 정말로 이해가 안 된다. 카드라는 게 혜택을 빠삭하게 알고 제때 잘 쓰면 좋으련만, 매번 헷갈리고 가물가물하니. 이번 기회에 혜택들을 모조리 모아 포스팅하기로 했다. 광고는 절대 아니다.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고 필요하신 분들도 함께 구독할 수 있게 하고 싶은 것! 캡처 수준이긴 하나, 정확한 혜택들을 볼 수 있으니 평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017. 2. 24.
대림미술관 닉나이트전 무료 관람 ​멜론을 들으며 유일하게 이벤트에 참여했던 거 같다. 작년 말 멜론을 끊기 전 한번 이용해봐야겠다 싶어서 와이프와 바람도 쐴 겸 전시회에 놀러가기로 한 것. 처음 들어 본 닉나이트(NICK KNIGHT) 전이다. 맥긴리 전에 갔던 기억이 좋게 남아서 이번에도 떠오르는 젊은 작가라고 하길래 갔는데, 생각보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누군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보는 탐색의 순간은 늘 새롭고 좋다. 티켓을 발권해주는 곳에 가서 멜론 로그인 화면을 보여주면 바로 티켓팅을 해준다. 당시에는 와이프도 멜론을 이용하고 있었지만 1인 동반 입장이 가능하니, 커플이라면 둘 중 한명만 이용해도 2인이 입장할 수 있다! ​ ​ ​ ​ ​ 아메리카노 무료 2잔도 포함이다. 1인 1잔! 대림미술관 옆에 미술관옆집이라는 카.. 2017. 2. 16.
색다른 공간, 카페 창비 조금 새로운 공간을 찾다가 우연히 망원역 근처에 있는 출판사 창비가 운영하는 카페를 발견! 북카페에 빵까지 팔고 있다니, 한번 가보고 싶었다. 창비 책이 뭐가 있더라. 앰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말고는 창비에서 출간한 책은 단번에 떠오르진 않는다. 아니 잘 모른다. 책을 사거나 읽을 때 출판사를 딱히 보지 않아서 인지도 모른다. 요즘은 하루키 문체에 푹 빠져 있다보니 사실 다른 책 읽을 여유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주말에만 읽게되니 한달에 책 한두권 읽기도 힘든 현실. ​ ​ 일단 이 곳 분위기는 좋다. 책도 다양하고 잡지도 있다. 빵 종류도 생각보다 많다. 책은 결국 내가 가져간 것만 읽었다는. 인상 깊은 점은 1층 외에도 지하 공간이 더 있다는 것. 전시도 함께하고 있다. 카메라 소리 때문에 .. 2017. 2. 5.
군산, 달게스트하우스와 맛집들 긴 추석 연휴, 친구와 함께 바람쐬러 군산에 가게 됐는데, 하필이면 태풍 영향으로 비가 쉬지 않고 내렸다. 난 분명 여행 때 비 내리는 걸 싫어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신기하게도 거부감이 없었다.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았고 사람 없는 한적함을 오히려 즐길 수 있었다.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 그것만큼 좋은 건 없을 것이다. 군산에서 기억에 남은 건. 첫째, 우리 숙소였던 달게스트하우스이다. ​ ​ 1층 카페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먼저 체크인을 하고 카페에서 잠시 쉬며 어디갈까 하고 계획을 짜는데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주셨다. 감사감사. 저녁 먹으러 이동하려고 카페를 나왔는데 블루베리에이드를 직접 갖고 나오셔서 가면서 먹으라고 주셨다. 이 또한 감사감사. 너무 친절히 대해 주셔서 감사의 연속이었.. 2016. 9. 18.
아빠의 수술 아빠가 수술을 했다. 중학교 때 형이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했고 엄마도 가벼운 질환으로 수술을 했었다. 그땐 어릴 때라 그런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지금의 엄마와 형을 보면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니, 나에겐 없던 기억이자 사라진 추억이다. 아빠의 수술은 그 후로 내게 다가온 세번째 가족 수술. 어쩌면 첫 번째와 같을 것이다. 나이를 훌쩍 먹고나니 모든 게 내 일처럼 다가온다. 책임감까지 느껴지니 어른이 된건가. 모든 것에 무게가 실린다. 아빠는 나도 모르게 이미 내 인생의 일부가 돼 있었다. 아빠의 수술소식은 내 몸의 살점이 하나 떨어져 나가는 듯 고통스러웠다. 아빠는 심혈관 질환으로 5시간 동안 차갑디 차가운 수술실에서 매서운 칼과 한참을 씨름했다. 서울에 있는 나로써 안타까웠고 수술실 들어간 .. 2016. 9. 17.
5월의 내 일상(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남다른) ​5월은 독서와 산책, 운동의 달. 테라스에서 커피와 맥주를 여유자작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 쉬는 날 집에만 있는 건 내 자신에게 용서 받지 못 할 행동이다. 최근 저녁만 되면 홍제천과 한강으로 약 10키로미터를 걷고 뛰면서 식이 조절까지 겸했더니, 약 5키로가 빠졌다. 간만에 느껴보는 내 몸의 변화에 대한 기쁨과 뿌듯함.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대한 장기간 동안 이끌어볼 예정이다. 여름도 다가오고 하반기에도 중요 이벤트가 많으니. 아직도 한참 시절의 몸무게로 가기엔 멀었지만, 꾸준히 노력해 보는 걸로. 매주 일요일, 노을 시간에 맞춰 한강까지 운동 가는 것은 소소한 행복 중 하나이다. 노을을 보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진다. 더럽혀지고 피곤에 절은 몸을 온천 속에 넣었을 때 그 순간.. 201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