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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크2

#29. 고래와의 감동적 만남, 아이슬란드 고래 투어! 후사빅(후사비크)에서 고래투어를 할까 했지만 일정상 아쿠레이리에서 가까운 달빅(달비크)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신비스러운 바다 동물 고래. 평소에도 고래를 좋아했기에 꼭 보고 싶었다. 평생 살면서 고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간혹 고래 투어에서 고래 보기를 실패했다는 경험담도 봤지만 오늘 만큼은, 나에게는 그런 일이 없기를, 고래가 꼭 나타나 주기만을 간절히 바랬다. 우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를 알아보고 오전에 바로 갔다. 사람이 많지 않아 보여 따로 예약은 안하고 시간대만 맞춰서 투어회사로 이동했다. 아큐레이리에서 달빅은 그리 멀지 않았다. 도착해서 바로 예약을 했고, 기다리니 사람들이 조금 몰려들기 시작했다. http://www.arcticseatours.is/en/whale-watchi.. 2016. 2. 4.
#28. 아름다운 아쿠레이리 야경이 한눈에, airbnb 숙소 네이처 바쓰에서 온천욕을 하며 황홀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아이슬란드 풍경이 절정에 다 다르는 시점은 노을 지는 풍경이라고 생각된다. 노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가 된다. 밤의 찬 기운과 노오란 해의 따스한 기운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주황빛 노른자를 터뜨린 듯 한 하늘, 아이슬란드의 신비스러움이 극에 달하는 순간이다. 아쿠레이리까지 가면 마트 문이 닫을 것 같아, 미바튼 호수 근처에 있는 마트를 들렀다. 내리자 마자 파리 떼가 급습했다. 이건 뭐지 싶었는데, 얼굴과 몸에 미친 듯이 달라 붙는다. 한 두마리가 아니라 의아하기 까지 했다. 차 창문 밖으로 얼굴에 망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호들갑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려서 당해보니 그들이 이해가 갔다. 재빨리 .. 2016.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