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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마트2

#24. 월터 촬영지, 신비한 세이디스 피요르드에서 캠핑! 구불구불한 동부 피요르드 길을 지나 에이일스타디르로 향했다. 회픈에서 에이일스타디르로 가는 도로는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피요르드를 거치지 않고 첫번째 도로를 타고 가면 되고, 피요르드를 보고 싶다면 다른 도로를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피요르드가 보고싶었기에 두번째 도로를 탔다. 동부의 최대도시 에이일스타디르는 어떤 느낌일까. 사실 그냥 지나쳐 갈 곳이었기에 관심을 두진 않았다. 늘 아쉬움이 따라다닌다. 한 곳에서 2-3일 정도 머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회사를 다니는 이상 꿈에 불과하겠지. 에이일스타디르도 그냥 지나쳐 세이디스 피요르드(Seydisfjordur)로 들어가기 위해 높은 산을 탔다. 드디어 월터가 보드를 탔던 길이 나오는 구나. 생각만으로 짜릿.. 2016. 1. 26.
#13.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 캠핑을 준비하다 숙소에 대해 얘기하던 중, 오늘 밤 우리는 스코가포스 폭포 앞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게스트하우스, 팜스테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전부 예약하고 왔지만 이틀 정도는 캠핑을 위해 비워둔 상태였다. 급 시내로 다시 들어와서 원래 알아뒀던 텐트 대여점을 갔더니 휴업. 덴장. 일요일은 쉬나보다. 우리는 배가 고파 주변에 먹을 곳을 찾다가 옆에 있는 타코벨을 들어갔다. 매장이 상당히 컸다. 이런 프랜차이즈는 시내 중심이 아닌 변두리 곳곳에 있는 듯 했다. 주변 분위기가 투르먼쇼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건물등리 세트장의 느낌이랄까. 메뉴를 보다 귀찮아서 세트를 시켰는데 가격이 상당하다. 4-5만원 정도? 콜라 클라스 보고 깜놀. 2리터 콜라를 통째로 줬다. 보자마자 웃음 빵 터지고.. 2016.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