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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

투표를 하자! 해야만 한다!

by 칠치리 2016. 4. 8.

총선이 다가온다.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국정 교과서, 노동법 개정, 위안부 합의...

 

온국민이 눈물 바다가 됐고 분노가 머리 끝까지 치달았다. 눈물이 흘러 바다가 되고 분노가 쌓여 지옥의 불구덩이를 만들었다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그러는 사이 우리 경제는 이미 저성장 시대에 돌입했고 실업율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 결혼 연애를 포기하는 삼포세대에 이어 인간관계와 내집 마련까지 포기하는 오포세대가 등장했다.

 

돌파구 하나 없는 곳,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참혹한 민낯이다.

 

 

 

정치란 무엇일까. 저출산 대책으로 조선족 이민을 추진해야 한다는 당치도 않은 생각을 해내고 시대를 역행하는 국정 교과서 법안을 만들어 내며, 수많은 아이들이 바다에 잠들었음에도 거짓 눈물을 보여주며 책임 회피에 급급한 것. 이것이 정치일까.

 

비겁하고 무능한 정치, 국민을 무시한 정치일 뿐이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던 사람들이 선거철이 됐다고 무릎 꿇고 잘 못 했다며 용서를 빈다. 그저 실소만 나온다. 아침이면 지하철 역 앞에서 마주하는 그들을 볼 때 마다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국민을 위해 일 하겠다면 가식의 가면을 벗고 진실로 다가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분노하고 있다고. 우리는 언제 터질지 모른다고.

 

확실한 건 우리 시대에 국민을 우선시 하는 진정한 정치인은 실종된지 오래된 것 같다.

 

 

 

문득 한 나라의 주인은 누구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더 나아가 우리가 잘 사는 것은 무엇이고 행복이란 게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주인이라는 우리의 삶은 행복과는 동 떨어져있다.

 

사방이 막혀있는 어두운 미로 속에 우리 스스로는 탈출구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애석하게도 그 탈출구가 낭떠러지인지 오아이스인지는 아무로 모른다.

 

단지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건 투표를 하지 않으면 낭떠러지에 가까운 미래가 기다릴 뿐이라는 것이다.

 

 

 

총선이 지나면 세상이 바뀔까. 더 나아질까.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한 확답을 줄 순 없다. 다만 투표를 통해 조금의 희망을 보태고 그러한 희망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진정한 정치인이 나오고 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더 나은 세상이 다가오지 않을까.

 

유일하게 우리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주권을 행사하자.

 

그간의 흘렸던 눈물과 분노를 투표로 표출하자. 우리의 무서움을 보여주자.

 

투표만이 오아시스와 같은 미래를 안겨줄 수 있다.

 

 

정당, 후보자의 정책 공약을 확인하고 비교하세요!

 

http://policy.nec.go.kr/svc/policy/PolicyLis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