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이마. 함박스테이크가 생각나면 가끔 찾는 곳이다.
카페이마가 아이스크림와플의 시초였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으나, 나는 아쉽게도 먹어 본적이 없고 오로지 함박스테이크만 먹었다.
다른 테이블 커플들을 보면 함박스테이크 1개 아이스크림와플 1개 이렇게 2개를 시켜서 나눠먹더라는.
여긴 함박스테이크도 맛있지만 치즈와 소스 그리고 사이드로 나오는 양배추 절임과 계란 후라이가 맛의 풍미를 더해준다. 대단한 조합이다.
소박해 보이지만 이만한데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부담이 없다.
소개팅 장소로도 굿. 광화문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일민 미술관 1층이라서 위치도 아주 좋다. 면이 아니라서 먹으면서 얘기하기도 편하고 분위기도 그럭저럭 봐줄만한다.
단, 단점이라면 예약이 안되니 일찍 먼저 가서 자리를 맡거나 대기를 걸어둬야 한다는 것.
입맛이 없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먹을게 생각이 나지 않을 때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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