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 보수층 집결에 적절한 타이밍과 최선의 전략이 아닐까 싶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언론 본연의 역할. 로켓인지 미사일인지 직접 판단할 수 없는 우리들이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기사인데, 사실에 입각한 정보가 아닌 카더라 정보가 난무하고 그걸 보고 믿어야 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세상. 오직 내 자신만을 믿어야 하는 세상. 거짓이 아닌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
우리에겐 정당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부와 국회가 필요하다.
[기사] 종편의 도 넘은 전쟁 부추기, 자살테러 경고까지
-위성 궤도 올랐지만 JTBC 빼곤 ‘미사일’지칭, 일어나지도 않은 자살폭탄테러 가정
신문 산업 뿐만 아니라 잡지 산업도 하락세이다. 광고나 기사형 광고 중심으로 무료로 발간되는 잡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또한 잡지 시장의 몰락에 기여하고 있는 듯 하다.
나의 경우 집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늘어 '전원속의 내집'을 구독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길가에 지나가다 빅이슈(노숙자 자활지원을 위한 잡지)를 살까 말까 하다 한두권 사기도 하는데, 적극적인 구매에 결국 주저하게 되는 건 콘텐츠의 질과 유통구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전원속의 내집'의 경우는 네이버에서도 일부 볼 수 있고, 빅이슈는 몇권 사봤지만 콘텐츠의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다. 노숙자 자활지원이라는 콘셉트를 넘어서 양질의 콘텐츠로 승부해야만 활성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유료화를 위한 신문업계의 노력을 배우고 실행해야 할 시점이다. 늦긴 늦었다.
[기사] 잡지, 유료 전문지에서 무료 홍보지로 ‘전락’
-잡지업계 경영 악화…연 평균 수익 1억원에 기자수 평균 2.7명 비정규직도 증가
SKT가 CJ헬로비전를 인수한다는 이슈는 업계에서 꽤나 시끄럽다. 정부 허가 전 SKT는 합병주총을 열고 인수를 염두해 둔 조직을 개편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케이블 시장은 IPTV 시장에 밀려 가입자수가 떨어지고 경쟁력도 밀리고 있는 상황.
결국 정부가 인수를 허가해 줄 것이라고 본다. 정부도 고민이 많겠지만, 느슨해진 유료방송시장에 SKT와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허가해주면서 활력을 더 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KT와 LG도 열심히 반박하지만 한편으론 인수 허가에 초점을 맞춰 준비 중일지도.
M&A에 대한 부정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M&A에 대해 우리만큼 보수적인 시각은 아니라고 한다. 케이블 시장에서 맏형인 CJ헬로비전이 인수됨과 동시에 유료방송시장은 급격히 재편될 것이고 기업들은 피튀기는 경쟁을 할텐데, 그로 인한 국민들에게는 어떠한 영향이 미치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기사] CJ헬로 합병주총 위법 논란에 정부 "방송·통신법과 무관"
-LGU+ 등 "M&A 인가 전 합병주총 위법" 논란
-정부 "주주피해 우려 등은 방송법 요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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