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1 못 없이 '미라클픽스'로 블라인드 달기 미라클픽스를 사는 길은 넘나 험난했다. 다이소 종각역점, 홍대점을 가봤지만 재고가 없었던 것. 결국 명동에 일보러 가는 길에 다이소 본점에 들러서 구입했다. 어찌나 반갑던지. 이렇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 뿌듯! 미라클픽스가 필요했던 이유는 전세로 잠시 살 집에 흠집을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다. 내부 리모델링으로 전부 새것으로 갈았는데, 벽지나 천장에 못으로 구멍을 내는 건 마치 남의 살에 흠집을 남기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미라클픽스는 내 상황을 해결해 줄 만한 가장 명확한 정답과도 같았다. 수중용, 금속용, 목재용이 있는데 뭘 쓰던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다. 수중용은 일단 제외하고 금속용은 나중에 제거할 생각을 하니 더 강한 소재라 힘들 것 같아 최종적으로 목재용을 선택했다. 개당 2천원, 2개해.. 2016.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