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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청춘24

yolo 너의 인생은 한번 뿐이야. 주마다 계획을 세우고 고민을 하고, 고립돼 있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실천했을 때 마다 계획한 글에 두 줄을 긋는 재미란. 하나하나 이뤄냈다는 그런 기쁨이 있다. 그럼에도 마음 한구석이 허하건 왜일까. 허전함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그러다 보면 나는 누구일까 라는 궁금증까지 생겨난다. 아직도 나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인간이란 자신을 아는 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어쩌면 죽기 직전까지도 나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지 않을까. 하다 못해 왜 내가 태어났는지, 왜 밥을 먹어야 하는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그런 생각이 문득 들때면 모든 존재 자체에 의문이 생긴다. 그럼에도 가끔은 이런 고민을 즐긴다. 무작정 시간의 흐름에 따라가기 보다는, 내 인생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바꾸고 .. 2016. 3. 8.
Tip! 아이슬란드 전체 여행 일정 및 비용 공유 1. 전체 일정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제가 이동했던 주요 장소를 지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장소만 표시했기 때문에 상세한 장소 및 관련 정보는 글을 보시면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계획과 실질적으로 이동했던 곳이 다르기에 구글맵에는 여행 최종 루트를 반영했습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다 보면 날씨, 주변 환경, 의견 조율 등 여러 변수에 따라 계획과 변경되는 경우우가 더러 생깁니다. 물론 그런 판단을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정보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아래 표는 계획을 세울 당시에 짰던 것인데, 이동 구간 별로 거리 및 시간까지 상세하게 작성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초행길이고 이동 중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투어 일자 및 시간 등을 .. 2016. 2. 11.
#30. 아쿠레이리 풍경 그리고 Rub 23 식당 후기 아쿠레이리에 도착해서 교회 밑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앞 건너편에 있는 Rub 23 식당을 들어갔다. 우리는 여기서 처음으로 주차 딱지를 떼었다(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자세히 소개). 교회 앞이라서 무료라 생각했다(레이캬비크에서는 교회 주차가 무료라는 글을 어디선가 봤다). 너무 쉽게 봤던 우리 탓이었다. 어쨌든 Rub 23은 어느 블로그에서 추천한다고 해서 가기로 결정했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 같았다. 나에게 있어 여행지에서 먹는 서민 음식은 꽤나 중요한데, 아이슬란드는 음식에 대해 선택사항이 별로 없기에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Rub 23 [트립어드바이저] ->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189954-d1520733.. 2016. 2. 5.
#26. 화성에서 만난 유럽 최대 폭포 '데티포스' 세이디스 피요르드를 떠나 다시 산을 넘는다. 저 멀리 바트나요쿨이 보이고 오늘도 날씨가 좋아 기분이 한층 들떴다. 아큐레이리를 최종 목적지로 하고 우리는 먼저 데티포스를 들르기로 했다. 애초에 여행을 계획할 때는 링로드를 시계 방향으로 돌 생각이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레이캬비크-아큐레이리 구간을 비행기로 이동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 그러던 중 궁금증이 생겼다. 왜 다들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할까. 알고보니 가장 큰 이유는 폭포. 폭포의 규모가 시계 반대 방향 순으로 커지기 때문이었다. 데티포스부터 봤다면 폭포에 대한 감흥이 점점 줄었을 것이다. 오늘 드디어 아이슬란드를 포함해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데티포스를 만난다. 엄청난 아우라가 우리를 .. 2016. 1. 31.
#25. 신의 한수! 세이디스 피요르드의 아침 풍경 세이디스 피요르드에서의 아침. 공기가 너무 좋다. 마지막 캠핑이라서 그런지 아쉽다. 밤 사이에 생겼던 안개가 점차 사라지고 해가 빼꼼히 나오기 시작했다. 기분이 나라갈 듯 했다. 오늘 일정은 다소 빠듯했다. 웅장한 폭포 데티포스를 시작으로 오늘 가장 기대되는 네이처바쓰(nature bath, 미바튼 블루라군)까지 모두 거치고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 아큐레이리로 가야한다. 오늘 밤은 airbnb에서 예약한 집에서 잔다. 북유럽 스타일의 집도 집이지만 아큐레이리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숙소 중에 가장 기대가 큰 곳이다. 오늘도 설레임 한가득. 벌써 북부로 향하는 일정이라니,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오늘 아큐레이리에 도착하면 아이슬란드 전체의 4분의 3을 달려온 것. 신기하고 신기하다. 빨리 .. 2016. 1. 26.
#21. 호사를 누리다, 아이슬란드 Farm Stay 후기 빙하 하이킹에 빙하(유빙) 투어까지 하루에 투어를 두 개나 했음에도 기분이 좋았다. 모두 대만족. 여행하는 매일이 새로웠다. 어제도 행복, 오늘도 행복, 내일도 행복하겠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생각하면 아쉽다가도, 동부 피요르드와 미마튼, 미바튼 블루라군, 데티포스, 아큐레이리 처럼 나를 기다리고 있을 풍경들을 상상하면 기쁨과 설레임으로 충만해졌다. 마음이 부자가 되니,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누구나 행복 부자가 될 수 있다. 오늘 묵을 곳은 요쿨살론과 회픈 사이에 있는 Smyrlabjörg 이라는 곳이다. 팜홀리데이스라는 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찾은 곳. 팜홀리데이스에서 아이슬란드 지역별로 팜스테이를 찾을 수 있는데, 팜스테이란 아이슬란드의 시골집이나 농장에서 머물 수 있.. 20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