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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한 솔직함

단돈 5천원, 연남동 페이머스램 조식 뷔페

by 칠치리 2016. 3. 1.

연남동, 동네 골목인 듯 아닌 듯, 골목 길에 있는 다양한 가게들이 주택들과 어색함 없이 자연스레 자리잡고 있는 곳.

 

이른 아침 우연히 지나치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그곳이 바로 더페이머스램.

 

단돈 5천원에 조식을 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그걸 알고 나서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고 우연히 들린 다소 늦은 오전 시간이었는데도 조식을 서비스를 하고 있길래 의아해하며 종업원께 여쭤봤다.

 

그랬더니 그 분 말씀이 요즘은 보통 12시까지 하고 있다며,,,

 

헐, 그 말을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최근에 도전했다. 조식 5천원에 아메리카노 5천원 총 만원에 무제한 조식 뷔페.

 

거기에 스프도 나온다. 스프와 아메리카 모두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나는 저 접시로 딱 두번 가져다 먹고, 아메리카노 1번 리필했다.

 

이날도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12시 정도까지는 서비스를 한 것 같다. 친철하게도 마감하기 전에 다 드신거냐고 물어본다.

 

세계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면, 재미 중 하나가 숙소에서 주는 조식을 먹는 것인데 이날 먹다 보니 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주말 아침부터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아침 일찍 일어난 날은 자주 애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