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1 멜론의 배신으로 난 지니를 선택했다. 멜론이 어느 순간부터 가격이 올랐다. 무심코 결제 문자를 받아보고는 내 눈이 잘 못 됐나 싶었다. 여기저기에 물어봤더니 올랐다는 것. 단, 와이프는 오르지 않았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 내 기억을 더듬어 보니. 가격이 오른 시점이 아마도 카카오톡 프렌즈 이모티콘을 받으며 무엇인가 동의했던 이후였던 것 같다. 아무리 공짜 카카오 프렌즈가 매력적이라고 하지만, 상술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혹해 아무 생각없이 동의한 나도 문제이지만. VAT 포함 9천원 가까이 되는 생각지도 못한 가격을 보고 나니, 마음이 상했고 대안을 찾던 중 친구들이 지니를 추천했다. 그들 또한 이번에 다 갈아탔다. 음악만 듣는다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듯 했다. 통신사도 KT 이니 추가 할인도 되고. 멜론을 선택했던 이유는 많.. 2016.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