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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링로드8

#10. 굴포스(Gullfoss)의 포스에 압도 당하다 게이시르, 스트로쿠르의 감동과 아쉬움을 뒤로 한체, 굴포스(Gullfoss)를 보기 위해 다시 차에 올랐다. 굴포스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이다. 혹시나 해가 떨어질까봐 걱정했었다. 굴포스 뜻은 '금빛 폭포, 황금 폭포' 어느덧 붉은 노을은 절정에 올라 있었다. 지금껏 봐온 흔한 노을 색은 아니었다. 선홍빛을 띠는 그날의 노을은 야릇해 보이기 까지 했다. 굴포스에 다 왔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 건 바로 엄청난 폭포 소리였다. 차에 내리자 마자 다급하게 달렸다. 황홀한 순간. 보는 순간 우리 모두 소리를 질렀다.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엄청난 폭포는 처음 봤기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얼씨구나. 신이 났다. 동생들과 나는 뛰기 시작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위로 선홍색빛.. 2016. 1. 8.
#9. 아이슬란드 게이시르와 스트로쿠르(Geysir and Strokkur) 드디어 동생들이 게스트하우스로 왔다. 얼마나 반갑던지. 마중나가서 면세점에서 사온 맥주와 짐들을 받아왔다.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해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부랴부랴 차에 탔다. 일정상 오늘은 골든서클을 봐야했기 때문. 우리는 시간상 싱벨리어 국립공원을 제외하고 게이시르와 굴포스를 보기로 했다. 이동할 때는 구글 지도와 맵스미(maps.me) 어플을 활용했다. 맵스미 어플은 한국에서 다운을 받아 갔기 때문에 데이터 소모 없이도 사용 가능했다(아이슬란드 지도도 다운 받아야 한다). 가끔 이동 거리가 애매하다 싶을 때는 정확성을 위해 구글맵 어플을 사용했다. MAPS.ME — 오프라인 지도 및 길찾기 바로가기 -> http://nstore.naver.com/appstore/web/detail.nhn?pr.. 2016.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