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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두근두근,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 첫 캠핑! 해가 지기 직전, 무사히 스코가포스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텐트를 설치하기 위한 적당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스코가포스 앞 야영장은 차로도 다닐 수 있었다. 편하기는 했지만, 자연이 훼손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됐다. 가능한 움직임을 줄이자 라는 생각. 우리는 평평한 땅을 골라 차로 바람막이를 하고 텐트를 설치했다. 역시나 처음 설치해 보는 텐트라 그런지,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성공! 남자 셋인데 못 할게 무엇이더냐. 텐트 밑에 공기 배드를 넣고 침낭을 깔았다. 잘 잘 수 있겠지. 여름이지만 밤과 새벽은 추웠다. 순간 하늘을 올려다 보니, 멋드러진 구름이 떠 있다. 와-. 이건 뭐지. 새 깃털 모양의 구름이다. 커다란 새가 착륙하기 전 날개를 활짝 펼친 모습이다. 아이슬란드의 선물은 끝이 없구나. 매순.. 2016. 1. 15.
Tip! 아이슬란드의 감동을 두배로, 음악 추천 아이슬란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 선곡. 링로드를 여행하면서 차 안 그리고 텐트 안에서 수많은 음악을 들었다. 음악 선곡, 디제이가 내 역할이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의 초현실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에 밀려오는 감동을 두배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것이 음악이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을 공개! Kodaline의 talk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노래 중 하나. Sigur ros는 아이슬란드 하면 빠질 수 없겠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곡 heima. 아이슬란드 폭포 앞 캠핑장, 칠흑 같은 밤 커다란 달빛을 보며 들었던 순간이 잊혀지질 않는다. 행복하다는 말을 입밖으로 내뱉은게 수십번. Of monsters and men의 dirty paws 역시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한 '월터 미티의 상상은 현실이 .. 2016.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