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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박 4일 나홀로 간사이 여행(#2. 교통패스와 숙소)

by 칠치리 201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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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박 4일 일정 요약
#2. 교통패스와 숙소
#3. 필수품, 유의사항, 총경비

 

■ 교통패스

준비하면서 가장 헷갈렸어요. 저는 일단 많이 걸었습니다. 한 두 정거장은 걸어다녔어요. 걷는 것도 좋아하고 일본 사람들 사는 구경도 하고 싶어서. 간사이 패스, 오사카 패스 등등 너무 많아 어려웠는데, 정리해봤습니다.
 
1. 오사카 패스

일단 저는 박물관, 오사카성, 대관람차 이런 거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오사카 패스를 사지 않았습니다. 저들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사시고 아니면 안 사시는 게 좋습니다. 첫날 난바에만 있었고 신사이바시까지는 한 정거장이라 걸어다녔습니다. 구경도 할 겸. 그외에는 움직일 시간도 없었기에 저에게는 필요없다고 판단해 사지 않았습니다.

 
2. 간사이 패스(쉽게 원화로 표기, 100엔=1,000원)

이번 여행이 교토에 맞춰져 있었고 간사이 패스를 사면 편하기는 하나 재미도 없고(직접 보고 판단, 뽑아보고 싶다는 생각) 대략 계산해 보니 돈도 더 추가될 것 같아 이 패스권도 굳이 사지 않았습니다.

▲첫날 공항 도착해서 난바까지 가는게 10,000원이었습니다. ▲둘째날 이동은 한큐선타고 난바역-> 우메다역(2,400), 우메다역->가와라마치역(4,000), 1일 버스 패스권(5,000) 한 개 샀습니다.▲셋째날은 가와라마치역->아라시야마역(2,400? 적는 걸 깜빡했네요.거리상 이정도 할 거 같아요), 아라시야마역->고베역(6,200), 고베역->우메다역(3,200), 우메다역->도부츠엔마에역(2,400)으로 이동. ▲넷째날은 도부츠엔마에역->난바역(1,800), 난바역->공항(9,200)으로 이동했습니다.

※ 지하철 노선도 보시면서 가격 적어보세요. 읽기만 해서는 절대 감이 안 옵니다.
 
총 금액은 41,600원(지하철)+5,000원(버스), 46,600원입니다. 물론 갑자기 막판에 고베를 가기로 결정해서 추가로 돈이 들었지만 다해도 간사이 패스 3일권(52,000원)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사실 교토에서 1일 버스 패스권은 5천원인데(1번당 2,300원) 실제로 6번(13,800원)이나 탔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상당히 저렴한거죠. 본인의 일정이랑 여행 스타일에 따라 잘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스 패스는 가라와마치역 안에 관광안내소가 있더라구요. 거기 가서 얘기하고 사시면 됩니다. 역에서 표 끊고 하는 것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만 고민하면 금방 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어 전혀 모르는 저도 했습니다. 영어로도 보실 수도 있고, 지하철 노선도 보시면 구간별로 금액이 나와 있는데 돈 넣으면 가격대별로 표 금액이 뜹니다. 가시는 곳 보시고 금액에 맞는 버튼 누르시면 끝.

 

■ 숙소(호텔스컴바인에서 검색)

▲첫날은 오사카 돈토보리 근처 호스텔Q(28,000원)에서 잤습니다.

침대 삐걱거림도 없고 커튼에 조명까지 전 좋았습니다. 위치도 좋았구요.
샤워실도 세면실도 여유 있었던거 같고(그래도 일단 게스트하우스는 붐비는 시간 피해야 해요)
혼자서 갔고 잠만 잘 예정이었기에 가격 대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둘째날은 교토 기온 거리에서 10-15분정도 더 가야 하는 거리(도보)에 있는 가준 게스트하우스(23,301원)였습니다.

스텝도 정말 친절하고(여친이 한국인이라고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조식 포함(빵, 과일, 커피, 우유 등)이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로손도 있어요. 시설도 좋았으나 다소 아쉬운 점은 침대가 삐걱거리고 개인 조명은 있었으나 커텐이 없는 점이었습니다. 샤워실, 화장실이 1층에 각 하나씩 있었는데 복잡한 시간 피해서 사용했더니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셋째날은 결국 숙소를 구하지 못해 스파월드로 갔습니다.

난바역에서 2정거장 더 가면 도부츠엔마에역이라고 있는데 밖으로 나오면 유리로 된 큰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새벽 12시-5시 이용객들은 1,300엔이 추가됩니다. 기본이 1,200엔이구요. 그래서 하루 묵으실 경우에는 총 2,500엔입니다. 1,300엔은 나오실때 계산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다음날 오전 9시 이후에 퇴실할 경우 또 추가 차지가 붙습니다. 시설도 좋고 새로운 경험, 여독을 풀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잠도 수면실이 따로 있는데 나름 조용해서 잘 잤습니다(엄청 피곤, 스파해서 몸이 노곤노곤). 수면실은 매트랑 의자 두 가지 형태로 돼 있는데 빨리 가기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저도 너무 피곤해서 느긋하게 스파 즐기고 갔더니 자리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한글 설명서도 있으니 표 끊고 들어가실때 입구에서 칸코쿠 라고 하면 한국어 설명서 줍니다.

한글번역 사이트에요.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www.spaworld.co.jp/korea/ 참고로 남자는 수건을 꼭 하나씩 들고 있더라구요. 가리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고, 보고나서 저도 다시 나가 수건을 냅다 들고 들어왔습니다 ㅎ 여성분들도 들어가서 분위기 파악하시고 따라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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